서울런 이용 후기｜저소득층 1타 인강 무료 수강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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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이용 후기｜저소득층 1타 인강 무료 수강 솔직 리뷰

aaa.ybongpphoto 2025. 7. 19. 15:45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으로 서울런(Seoul Learn)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무료 인강이라서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실제로 이용해보니 기대 이상이었고, 특히 학원 다니기 힘든 상황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오늘은 서울런 이용 후기를 통해 어떤 점이 좋았고, 또 아쉬웠는지를 모두 솔직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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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가입부터 강의 수강까지의 과정

서울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 절차를 진행했어요. 가입 자체는 정말 간단합니다. 주민등록번호로 자동 대상 인증이 되고, 별도 서류 없이도 수급자 자격이 확인되더라고요. 다문화 가정은 예외적으로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고 들었지만 저는 간단히 본인 인증만으로 끝났습니다.

그 후 수강 플랫폼을 선택하게 되는데, 저는 이투스를 선택했습니다. 한 번 선택하면 변경이 안 되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해요. 가입 후 7일 이내 1회는 변경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엔 변경이 불가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서울런 강의 퀄리티는 어떨까?

가장 놀랐던 점은 서울런에서 제공하는 강의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현우진, 한석원, 이명학, 전홍철 등 이미 메가스터디나 이투스에서 '1타 강사'로 유명한 선생님들의 강의를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저는 수학과 영어를 중점적으로 들었는데, 수학의 경우 현우진 선생님의 뉴런 강의를 그대로 수강했고, 영어는 전홍철 선생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혼자 공부하는 입장에선 해설 강의 하나하나가 정말 절실하거든요. 고액 학원 없이도 이 정도 퀄리티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교재비 부담은 여전히 고민

다만 단점도 있습니다. 교재는 별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서울런이 교재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일부 강사들만 자체적으로 PDF를 제공하거나 무료 교재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강의는 정가 3~4만 원의 교재를 별도로 구입해야 해서 저소득층 가정에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몇몇 수험생은 텔레그램이나 커뮤니티에서 공유된 교재 PDF(피뎁)를 출력해서 쓰기도 하는데, 인쇄 비용도 만만치 않고, 품질이 떨어져서 학습 능률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정시 컨설팅과 멘토링도 이용해봤어요

서울런의 장점 중 하나는 단순 인강 외에도 1:1 정시 전략 컨설팅과 온라인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컨설팅을 신청했었고, 실제 입시 전문가 분과 Zoom으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성적표 기반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분석해주고, 내신과 수능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지원 전략을 세워줘서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비슷한 배경을 가진 선배 멘토와의 대화는 혼자 공부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런의 실제 효과는?

서울런 덕분에 저는 고3 내내 인강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최근 정시 발표에서 목표하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런만으로 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에게는 정말 유의미한 플랫폼이었습니다.

서울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종합 만족도 85점, 재이용 의사 88%라는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저 역시 적극 공감합니다.

서울런을 고민 중이라면?

혹시 ‘무료니까 별로일 거야’, ‘어차피 신청해도 안 들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서울런을 미루고 있다면, 꼭 한 번 신청해서 체험해보세요. 실제로 수능까지 가는 과정에서 인터넷 강의 하나에도 수십만 원이 드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서울런은 수강 플랫폼 하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학습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교재비 부담, 진도율 유지, 자기주도 학습 등의 요소는 본인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